幽 [Yū] ~流れ行く夢物語~ (2011~ )
서서히 꿈이라도 꾸는 듯이,
조용하고도 천천히 흘러가는듯한 이미지를 쫓고, 
그리고 그 안에 자기 나름의 이야기를 꾸며 보기도하며, 
유幽 라는 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 
그윽하고, 조용하며, 멀고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하고, 
그리고 무언가 숨기려 하거나, 
또는
가두려는 듯이 생각되어지는 유幽라는 말은, 
어쩐지 꿈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. 
그리고, 그 일면이 항상 말수도 적고, 
늘 한발 물러서 있는 나와도 닮았다고도 느꼈습니다. 
그래서
이번 작업은 흘러가는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,
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. 
하지만 이것이 결코 나만의 이야기뿐만이 아니라, 
당신들의 이야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 
꿈은 누구나 꿀 수 있는 것이기에…….
사람은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기억의 조각들을 
하나로 엮어, 한편의 짧은 꿈을 만들어내고, 
눈을 뜰 때까지
그 짧지만 여러 편의 꿈들을 보곤 합니다. 
이번의 유幽도 그러한 감각으로
저도 저 나름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. 
여러분들도 지면에 흩어진 이미지를 하나하나 모아, 
자기만의 꿈 이야기를 만들어보았으면 합니다.
그리고 그 안에서 
약간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꿈을 꾸게 된다면 
기쁠 것 같습니다.
徐々に夢でも見ているかように、
静かでゆっくり流れていくようなイメージを追い、
そして、自分なりの物語を描いてみたりもして、
「幽」という言葉を見つけるようにもなりました。
奥ゆかしくて静かで、遠くて幽かに感じられたりもして、
そして、何かを隠そうとするとか、
または、
閉じこもろうとするように思える「幽」という言葉は、
なぜだか夢のようなものだと考えられました。
また、その一面がいつも口数が少なく、
常に一歩下がっている自分と似ているとも感じました。
なので
今度の作業は流れ行く夢みたいな物語でもありますが、
自分の物語でもあります。
でも、これが決して自分の物語だけではなく、
あなたたちの物語でもあると思います。
夢は誰でも見ることのできるものなので……。
人は連関性のなさそうな記憶のかけらを 一つに編み、
一つの短い夢を作り出し、
目覚めるまで
その短編でありながらも複数の夢を見たりします。
今度の「幽」は、そんな感覚で自分なりの物語を作ってみたものです。
皆さんも紙面に散らばったイメージを一つ一つ集め、
自分なりの夢物語を 描いてみてほしいです。
そして、その中で
ほんの僅かな安らぎのある夢をご覧になられたら
嬉しいと思います。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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